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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29일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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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29일 열기로

입력
2017.05.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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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9일 열기로 확정했다.

국회 정보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30일 채택할 예정이다.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개혁 구상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국회에서는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에 통과시켜 주는 것이 맞다”면서 “그러나 제일 중요한 점은 국가 정보기관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국정원의 국내정보수집 업무와 수사기능 폐지 공약을 언급하면서 “(국내외) 분리는 대공수사 약화를 불러온다고 보기에 그 부분은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별렀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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