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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인도로 ‘영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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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인도로 ‘영토’ 확대

입력
2017.03.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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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의 릴라 호텔에서 현지인들이 삼성페이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2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의 릴라 호텔에서 현지인들이 삼성페이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인도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엑시스은행 주택개발은행 ICICI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아멕스 씨티 등 7개 은행ㆍ카드사와 손잡고 삼성페이를 22일(현지시간) 인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회사들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서비스를 삼성페이로 제공하고, 향후 적용범위를 확대한다. 삼성은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Paytm)와 삼성페이를 연동하는 등 다각도로 인도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아심 와르시(Asim Warsi) 전무는 “인도는 새로운 기술 흡수가 매우 빠른데다 화폐 개혁으로 디지털 결제가 확산 중”이라며 “삼성페이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통용된다. 인도가 추가돼 사용 국가는 12개국으로 늘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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