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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란제리 소녀시대', '응답하라'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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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란제리 소녀시대', '응답하라' 따라하기?

입력
2017.09.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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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보나(왼쪽), 채서진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

KBS2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주소녀 보나와 채서진은 11일 서울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란제리 소녀시대’ 간담회에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얘기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현과 서영주는 “드라마로서는 소녀들 위주의 시대물은 처음인 것 같다. 같이 웃고 같이 눈물 흘릴 수 있는 드라마다. 첫사랑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사춘기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완벽한 아내’ 홍석구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보나와 채서진이 각각 천방지축 여고생 이정희와 전국 1등 엄친딸 박혜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서영주, 이종현, 여회현, 도희 등도 힘을 보탰다. 배우들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이라서 연기하는데 힘들지 않았을까.

보나는 “홍석구 PD님이 대구에서 학교를 다녀 연기 지도를 받고 있다. 대본에 지금은 쓰는 단어도 많은데 스텝 및 부모님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희 캐릭터와 실제 집에서 있는 내 모습이 많이 비슷하다. 사투리 연기하면서도 편했다. 어머니 성함도 정희라서 특별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영주, 보나, 채서진, 이종현, 여회현(왼쪽부터)

부산이 고향인 이종현의 연기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종현은 전작에서 선배들이 자신에게 사투리 연기 조언을 많이 구했다며 “‘왜 나한텐 이런 역이 안 들어올까?’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부산 남자라고 하면 무뚝뚝하다고 생각하는데, 쾌활하고 말도 재미있게 할 줄 안다. 내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작 ‘학교 2017’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더구나 KBS가 현재 파업 중이어서 배우들의 마음고생도 심할 터. 이종현은 “현장에서 서로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서영주는 “시청률을 신경 쓰다 보면 더 힘들고 지칠 것 같다. 없지 않아 신경 쓰겠지만 우리끼리 으으 힘내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KBS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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