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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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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확정

입력
2018.04.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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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선결처분 승인의 건 의결

경기 용인시의회가 3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 건’을 가결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의회가 3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 건’을 가결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가 확정됐다.

경기 용인시의회는 30일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 건’을 가결했다. 재적 의원 27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해 18명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9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고시한 기본계획대로 설치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부터 2년간 기본ㆍ실시설계를 통해 세부노선과 역사위치를 결정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광교에서 신분당선, 수원영통에서 분당선, 화성동탄에서 수서고속철도(SRT)ㆍ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각각 연결된다.

앞서 용인시는 의회 동의 없이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지난달 14일 국토부에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한 뒤 시의회에 선결처분에 대한 사후승인을 요청했다. 용인시의회가 시가 제출한 흥덕역 설치사업예산(1,580억원) 부담 동의안을 두 차례나 부류한 데 따른 조치였다. 시의회는 막대한 예산을 특정 지역에 집행하는 문제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일고 있다며 심의를 미뤘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흥덕역 설치로 용인시 동서 교통축의 큰 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4㎞의 철도사업으로 용인 흥덕역, 수원 북수원역, 안양 호계역, 화성 능동역이 추가되면서 사업이 지연돼왔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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