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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기자

등록 : 2017.10.06 11:00
수정 : 2017.10.06 11:02

물 건너간 류현진의 가을야구 ‘꿈’

애리조나와 디비전시리즈 4선발 류현진 대신 우드 낙점

등록 : 2017.10.06 11:00
수정 : 2017.10.06 11:02

디비전시리즈 선발에서 결국 제외된 LA다저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30ㆍLA 다저스)의 가을야구 선발 꿈이 결국 무산됐다. 미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하며 4선발로 알렉스 우드를 낙점했다.

4선발 자리를 놓고 우드와 경쟁했던 류현진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경험이 거의 없는 불펜이 아닌 선발로 활용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불펜 활용도가 낮은 류현진은 자연스럽게 엔트리에서 빠졌다.

로버츠 감독은 1~3선발로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을 확정한 가운데 4선발 자리를 놓고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확정 하루 전까지 우드와 류현진을 놓고 고심했다.

우드는 올 시즌 16승3패 평균자책점 2.72을 기록하며 류현진(5승9패 평균자책점 3.77)에 앞섰다. 다만 우드의 포스트시즌 선발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큰 경기에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의 구위를 끝까지 점검했다. 결과적으로 로버츠 감독은 시즌 내내 좋은 구위를 보여준 우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선발 진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저스가 애리조나와 디비전시리즈를 이겨 챔피언십시리즈나 월드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을 이어갈 경우 상대팀에 따라 엔트리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주축 선발진 가운데 특정 선수가 부진하거나 뜻밖의 부상을 당할 경우 류현진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일정 동안 팀과 함께 하며 시뮬레이션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7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출격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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