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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셰프들도 반한 예천 곤충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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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셰프들도 반한 예천 곤충요리

입력
2017.05.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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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셰프들이 예천의 곤충농장에서 개발한 곤충요리를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국내 유명 셰프들이 예천의 곤충농장에서 개발한 곤충요리를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유명 셰프들이 23일 경북 예천곤충생태원과 성주 고소애농장, 구미 곤충관광농장 등을 찾아 식용곤충의 대중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셰프들을 위한 곤충농장 팸투어단’ 40여 명은 이날 예천군곤충연구소 등을 방문해 직접 곤충요리를 만들어 시식회를 가진데 이어 현지 농가의 곤충요리 상황을 살폈다.

방문단에는 롯데호텔 주방총괄책임자인 남대현 부장과 수요미식회 등 방송 출연으로 잘 알려진 홍신애 요리연구가, 조우현 전 국가대표 셰프, 김수희 경민대 및 최수근 경희대 호텔조리학과 교수 등이 함께했다. 김수희 교수 등은 고소애를 이용한 곤충양념과 빵, 한과, 진액 등 100여 종류의 요리를 개발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남대현 부장과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직접 조리한 곤충요리를 시식하고 현지 농가에서 만든 요리를 맛 보면서 식용곤충 조리적용과 메뉴∙식품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예천의 곤충요리 제품을 보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곤충요리가 광범위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곤충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예천곤충유통사업단을 통해 구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팸 투어는 농촌진흥청이 호텔 등 외식업체에서도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곤충요리를 대중화할 수 있도록 곤충식품과 요리 레시피를 개발 연구하는 조리사들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서문환 예천부군수는 “예천 곤충농가에서 생산한 식용곤충이 전문조리사들의 손길을 거쳐 최고의 요리로 탄생하기를 희망한다”며 식용곤충산업화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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