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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불갑산이 품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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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불갑산이 품은 자연

입력
2017.04.2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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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영상앨범 산. KBS 제공
KBS2 영상앨범 산. KBS 제공

전남 영광 불갑산이 품은 자연

영상앨범 산 (KBS2 오전 7.10)

언제 떠나도 좋지만 꽃피는 봄에 떠나면 더욱 좋은 고장, 전남 영광. 꽃들로 단장한 동산에는 이리저리 산책로가 나 있어 이제 막 도착한 계절을 마중하는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일행은 꽃길을 뒤로 하고 산으로 향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황량하던 산길엔 새싹이 돋고 봄꽃이 고개를 내밀며 찬란한 계절을 노래한다. 500m를 조금 넘는 높이와 부드러운 첫 인상과 달리, 과거 맹수들이 살았을 정도로 깊고 험했던 불갑산은 산짐승들이 자취를 감춘 지는 이미 오래지만 산세는 아직도 만만치 않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부지런히 비탈을 올라 어느새 108계단에 닿는다. 모든 번뇌를 씻어준다는 108개의 계단은 정상에 이르는 마지막 고비다. 알면 알수록 많은 이야기와 선물 같은 자연이 가득한 영광으로 떠난다.

EBS1 일요 시네마 ‘기사 윌리엄’. 콜럼비아 픽처스 제공
EBS1 일요 시네마 ‘기사 윌리엄’. 콜럼비아 픽처스 제공

"나는 도망가지 않아! 난 기사니까"

일요 시네마 ‘기사 윌리엄’ (EBS1 오후 1.55)

14세기 유럽, 가난한 지붕수리공의 아들 윌리엄은 어린 나이에 액터 경의 시종 노릇을 한다. 액터는 귀족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창 시합 대회를 전전한다. 3:0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치던 어느 날, 쉬는 시간에 액터는 심장마비로 죽는다. 말에서 떨어지지만 않으면 승리가 보장되는 상황. 윌리엄은 액터를 대신해 투구로 얼굴을 감추고 시합에 나가 승리를 거둔다. 돈을 손에 쥔 윌리엄은 다른 시합에도 계속 나가기로 한다. 그는 귀족 증명서까지 위조해서 ‘울리히 폰 리히텐슈타인’이란 이름으로 대회를 나간다. 윌리엄이 대회를 거치며 승승장구하자 라이벌 기사 아드마의 질투는 점점 심해진다. 세계대회가 열리는 런던에 윌리엄이 오자, 아드마는 윌리엄의 뒤를 밟아 출생의 비밀을 캐내기 시작한다. 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원제 ‘A Night’s Tale’(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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