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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일본 흔들어라' 박민우-이정후, 공격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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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일본 흔들어라' 박민우-이정후, 공격 선봉

입력
2017.11.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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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왼쪽), 넥센 이정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이 일본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민우(NC)와 이정후(넥센)가 공격 선봉에 선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갖는다. 이번 시리즈의 첫 경기이자,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맞대결인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박민우(2루수)와 이정후(좌익수)를 테이블 세터로 배치했다. 정확한 타격 능력에, 작전 수행이 가능한 타자들을 1,2번에 놓으면서 기동력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중심 타선은 구자욱(삼성·우익수)-김하성-(넥센·유격수)-최원준(KIA·지명타자)가 맡는다. 구자욱과 김하성은 일본 대표팀도 경계하고 있는 주축 타자들이다.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능력도 갖춘 만큼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어 정현(kt·3루수)-하주석(한화·1루수)-안익훈(LG·중견수)-한승택(KIA·포수)가 하위 타선으로 나선다. 하주석은 당초 3루수 요원으로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선 감독은 "하주석이 1루를 선호한다"며 1루 배치 이유를 설명했다. 내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정현이 핫코너 3루를 책임진다.

선발 투수는 전날 예고한 대로 장현식(NC)가 나선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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