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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기대감에 소비심리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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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기대감에 소비심리 ‘껑충’

입력
2017.05.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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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기 지수 37개월 만에 최고

코스피 5거래일 최고치 경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5월 소비심리 지표가 대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도 2,350포인트를 돌파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한국은행의 ‘2017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0을 기록, 지난달(101.2)보다 6.8포인트(p)나 올랐다. 이는 세월호 참사 직전인 2014년 4월(108.4) 이후 3년1개월 만에 최고치다. 월간 상승폭도 2009년 8월(7.5p 상승) 이후 7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CCSI는 기준값(2003년 1월∼2016년 12월 사이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12∼19일 전국 도시 2,04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CCSI를 구성하는 개별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취업기회전망CSI(113)는 한 달 전보다 27p나 급등, 한은이 월별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취업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CSI(109)도 전달보다 6p 오르며 향후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가계가 늘었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마감됐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에는 한 때 2,364.80까지 치솟기도 했다. 역시 장중 사상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7억원과 951억원 어치를 쌍끌이로 순매수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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