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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응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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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응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하는 법

입력
2017.04.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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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클리닉] 1편

반려견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거나 심장이 뛰지 않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의식을 잃은 반려견을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빠르게 데려가는 것이지만 근처에 도움을 줄 전문가가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또 병원에 가는 도중 인공호흡이나 심장 마사지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반려견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애니클리닉은 위급상황 시 반려견의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CPR) 하는 법을 소개한다.

기획=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제작·촬영= 한송아 에디터, 김광영 PD

장소와 도움말= 올리브 동물병원

모형 협찬= 심폐소생술 마네킹 전문수입업체 소영무역

<인공호흡·심폐소생술 하는 법>

1. 가장 먼저 반려견의 몸을 옆으로 눕힌다. 이 때 (기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바닥에 닿게 하는 게 중요하다.

2. 코나 입에 손을 대서 숨을 쉬고 있는지, 눈으로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한다.

3. 맥박은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을 만져 확인한다.

▦호흡은 없고 맥박이 있을 때

1. 인공호흡을 위해 손으로 입을 감싼 채 1초 간격으로 코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바람이 제대로 들어가는 지는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덩치가 작은 개는 세게 불면 폐포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머리를 너무 들게 되면 기도가 꺾여 공기가 들어갈 수 없으므로 최대한 머리와 가슴이 일자인 상태로 실시한다.

3. 혀가 안으로 말려있거나, 호흡을 방해한다면 혀를 잡아 입 밖으로 빼준다

▦호흡도 없고 맥박도 없을 때

1. 2명이 동시에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같이해야 한다. 혼자 있다면 순서대로 빠르게 실시한다.

2. 심장마사지를 하기 전 반려견의 왼쪽 가슴이 위로 오도록 눕히고 기도를 열어준다.

3. 잘 쓰지 않는 손을 오른쪽 가슴 아래로 주로 사용하는 손을 왼쪽 가슴 위에 둔다.

-가슴 아래에 손을 두는 것은 심장 압박 시 몸이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4. 1초당 1회 꼴로 심장 압박을 실시한다. 이 때 손을 떼지 말아야 한다.

*가슴압박을 너무 세게 하면 늑골이 부러지거나, 폐포가 터질 수도 있다.

▦박정윤 올리브동물병원 원장 Tip

-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으로 빨리 오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병원에 가는 동안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을 권한다.

▶애니클리닉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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