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KB손해보험/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강호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5-19 19-25 20-25 16-14)로 이겼다.
5세트 접전에다 5세트에서는 듀스 상황이 연출될 만큼 박빙이었다. 수훈갑은 겁 없는 세터 황택의다. 14-14에서 황택의가 과감한 속공으로 1점을 따냈다. 이어 황택의는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득점을 만들며 손수 16-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한국전력과 대결에서 오심이 불러온 석패를 딛고 3연패를 끊었다. KB손해보험(9승 9패ㆍ승점 25)은 한국전력(7승 10패ㆍ승점 24)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10승 7패ㆍ승점 33)은 2연패를 당했다.
KB손해보험은 승부처에서 터진 황택의의 맹활약 외에 알렉스가 2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알렉스는 2세트 초반 3개 연속 서브 에이스를 비롯해 이번 경기 총 6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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