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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 ‘자녀에게 스마트폰 대신 책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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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 ‘자녀에게 스마트폰 대신 책을 주세요’

입력
2017.09.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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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원들 포천 초등교 찾아

경제도서관 만들고 독서 교육

경기 포천시 화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 만들어진 경제도서관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대신 책을 읽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경기 포천시 화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 만들어진 경제도서관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대신 책을 읽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휴대폰을 내려놓고 대신 손에 책을 든 아이들의 얼굴에선 웃음 꽃이 활짝 피었다.

27일 한화생명과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계열사 봉사단원은 이날 경기 포천시 화현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도서관 안에 경제도서관을 만들고 독서 권장교육을 진행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지난 2010년부터 상대적으로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 매년 두 차례 경제도서관을 설치해 왔다.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려 경제 감각을 심어줄 수 있는 경제 도서와 정보기술(IT)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교육은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배관용 한화자산운용 파트장은 “최근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상당히 놀랐다”며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1일 평균 3.40시간으로 성인(3.35시간)도 뛰어넘었다. 이는 초등학생 독서시간(일 평균 55분)의 세 배도 넘는다.

이날 아이들은 달라진 도서관 모습에 연달아 감탄사를 터뜨렸다. 4학년 꽃송이반 김주완(10)군은 “앞으로 더 자주 오랫동안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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