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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데키, 세계수영선수권 12번째 금메달…여자 최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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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데키, 세계수영선수권 12번째 금메달…여자 최다 신기록

입력
2017.07.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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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러데키가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뒤 기록을 확인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케이티 러데키가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뒤 기록을 확인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선수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러데키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31초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년 전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세계 기록(15분25초4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위 미렐라 벨몬테(스페인ㆍ15분50초89)에 19초07이나 앞설 만큼 압도적인 기량이었다. 이날 우승으로 러데키는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데키는 이번 대회 경영종목 첫날인 24일 여자 자유형 400m와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자유형 4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경영 사상 처음으로 단일종목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이룬 러데키는 자유형 1,500m에서도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한 종목 3연패도 처음인데 두 종목에서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12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처음 출전한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4관왕을 시작으로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 5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벌써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미국의 맞수인 미시 프랭클린(22)이 2011년부터 거둬들인 통산 금메달 11개를 뛰어넘어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여자 선수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프랭클린은 2013년 바르셀로나에서 여자 선수로는 단일 대회 최다인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러데키보다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는 마이클 펠프스(미국ㆍ금메달 2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와 라이언 록티(미국·금메달 1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남자 두 명뿐이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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