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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희 기자

등록 : 2017.09.13 08:54
수정 : 2017.09.13 09:42

‘아이폰X’ 국내 가격 120만원대 유력… 출시는 언제

등록 : 2017.09.13 08:54
수정 : 2017.09.13 09:42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 ‘아이폰X’(아이폰텐)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국내 출시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통신업계에서는 1차 출시가 약 2개월 뒤인 11월 3일인 데다, 애플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러야 12월쯤 국내에 상륙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함께 공개된 일반 모델 ‘아이폰8’와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10월 출시가 유력하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아이폰X을 공개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에 대해 “오리지널 아이폰 이래 가장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아이폰X을 공개하고 있다. 쿠퍼티노=AP 연합뉴스

아이폰X은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6년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빠졌다. 그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들어간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적외선을 쏘아 약 3만개의 점을 표시하고 아이폰 전면부의 700만화소 ‘스마트뎁스 카메라’를 통해 이를 읽어들여 분석하는 방식이다. 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됐다. 화면 크기(대각선 기준)는 5.8인치이며,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2007년 첫 아이폰부터 쭉 유지돼 오던 홈 버튼이 10년 만에 아예 사라졌다. 테두리(베젤)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채택됐다. 뒷면은 유리이며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뒷면에는 1,2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달렸다.

아이폰X은 11월 3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 출시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며 “아이폰X 수요 대비 물량이 충분치 않은 점을 감안할 때 11월 내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한국에도 아이폰X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연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폰X의 가격(미국 시장 기준)은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99달러(약 112만6,000원)이다. 256GB제품도 나올 예정이다. 2016년 아이폰7 32GB가 미국 가격으로 649달러(약 73만원), 국내 출고가가 86만9,000원에 나온 것을 고려하면 아이폰X 64GB의 국내 출고가는 120만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공개된 아이폰8(왼쪽)와 아이폰X(가운데), 아이폰8플러스. 쿠퍼티노=AFP 연합뉴스

다만 아이폰8ㆍ8플러스는 아이폰X보다 앞선 10월 국내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작년에 나온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업데이트 모델에 해당하는 두 제품은 미국 등에서 이달 22일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각각 699달러와 799달러다. 선출시국에서 제외된 우리나라는 전례에 비춰보면 10월쯤 상륙할 것이라는 게 통신업계 예상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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