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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군락지에 ‘치유의 숲’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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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군락지에 ‘치유의 숲’ 들어선다

입력
2017.06.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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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활기리 93㏊ 힐링 공간 마련

준경묘 등 문화재 접목 관광지 조성

강원 삼척시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역인 준경묘와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 93㏊ 규모의 대형 힐링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역인 준경묘와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 93㏊ 규모의 대형 힐링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척시 제공

금강송 군락지로 잘 알려진 강원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일대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삼척시와 삼척동해태백 산림조합은 29일 오전 11시 활기리 사업예정지에서 힐링 숲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113억 원을 들여 93㏊ 면적의 자연 휴양림을 조성하는 것이다. 휴양림 면적은 축구장 130개 가량이다. 삼척시는 활기리 일원에 치유센터와 트리하우스 4개동, 61㎞에 이르는 치유의 숲길 5개 코스를 새로 만든다.

치유의 숲 사업지인 삼척 활기리 일대는 40㏊에 이르는 금강송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수령 70년 이상, 지름이 70㎝가 넘는 아름드리 금강송 1,000여 그루가 자생하는 명소다. 금강송은 재질이 단단하고 곧게 자라는 것이 특징. 활기리 금강송은 숭례문과 경복궁 보수공사에 쓰일 정도로 최고급 품질을 자랑한다.

활기리에는 금강송 군락과 함께 조선 태조 이성계(1335~1408)의 5대조인 이양무 장군의 묘역인 준경묘(국가사적 제524호)와 그의 부인 이씨가 잠든 영경묘가 있다. 삼척시는 “풍수적으로 전국최고 명당으로 손꼽히는 준경묘와 영경묘, 금강송 군락지 등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스토리를 접목한 산림단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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