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살충제 전수 검사로 확대
농약ㆍ동물의약품 PLS 단계적 도입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는 농축산물을 포함한 모든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식용란, 산란노계 살충제 검사를 표본검사에서 전수검사로 확대한다. 축산물에 대한 농약ㆍ동물용의약품 PLS제도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엄격한 검출 기준을 설정키로 했다. PLS는 국내 잔류 허용 기준이 설정된 물질 이외에는 검출한계 수준(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다.
시는 아울러 최근 개장한 로컬푸드매장 2호점을 포함한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축산물에 대해 농약ㆍ한우유전자ㆍ방사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유전자변형(GMO) 식품과 홍삼제품 등 건강보조식품, 축산물 가공품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사키로 했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내달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이 안심하고 축산물과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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