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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다녀간 솔뫼성지 명소화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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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다녀간 솔뫼성지 명소화 사업 탄력

입력
2017.0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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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당진시 제공
2014년 8월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당진시 제공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 일원에 역사공원과 프란치스코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22일 당진시에 따르면 천주교 아시아청년대회 개최 장소와 솔뫼성지 일대 8만4,096㎡를 역사공원으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올해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3만5,800㎡ 규모의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국가사적 제529호)는 천주교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면서 전세계에 알려졌다.

새로 꾸며지는 공원에는 상징조형물과 교황 방문 당시의 감동을 전해줄 자료를 전시하는 프란치스코관이 들어선다. 또한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와 증조부, 작은할아버지, 아버지 등 4대에 걸친 순교자에 대한 기념탑과 상징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한다.

앞서 시는 교황이 방문한 이듬해부터 솔뫼성지 명소화 사업을 벌여왔다.

성지에는 교황동상, 교황족흔, 토피어리를 설치하고 우강초교부터 합덕사거리까지 1.9㎞ 구간을 프란치스코 교황거리로 지정해 벽화거리를 만들었다.

당진시 관계자는 “솔뫼성지 명소화 사업에 2020년까지 총 2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 천주교의 요람 솔뫼성지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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