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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지도 못하고” 평택 일부지역 단수로 무더위 생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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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지도 못하고” 평택 일부지역 단수로 무더위 생고생

입력
2018.07.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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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북ㆍ포승ㆍ안중읍 1만 가구 

 타 시군 물사용 늘면서 부족사태 

 3일째인 20일 오후쯤 정상화 전망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평택시 청북ㆍ포승ㆍ안중읍 일부 지역에서 단수사태가 빚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당국은 무더위에 수돗물 사용이 많아지면서 물부족 현상이 빚어진 게 이유라고 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평택 청북과 안중, 포승 등 3개 지역에서 18일 오후부터 단수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에 씻지도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피해 주민만 1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평택이 팔당 광역상수도 말단에 위치해 송수관로 중간에 위치한 타 지자체의 물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물 공급량이 달린다는 것이다. 평택은 하루 23만여톤의 물량이 필요한데 현재 5만톤이 부족한 18만여톤의 물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수자원공사가 공급량을 늘려 현재 95% 정도 정상화 됐다”면서 “공기 빼는 작업이 완료되는 20일 저녁쯤이면 나머지 지역도 모두 정상활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정장선 시장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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