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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규 기자

등록 : 2018.01.09 16:07
수정 : 2018.01.09 18:36

쌍용 ‘오픈형 SUV’ 렉스턴 스포츠 출시… 내수 11만대 도전

등록 : 2018.01.09 16:07
수정 : 2018.01.09 18:36

2열 공간 늘려 안락함 향상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선보이고 있다. 쌍용차 제공/그림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선보이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신차 발표회를 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올해 내수시장 11만대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트렁크 공간을 늘리고 덮개를 덮지 않는 픽업트럭 형태로, 1열 시트만 있는 전통적인 형태가 아닌 2열 공간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픽업트럭이 아닌, ‘오픈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고 부른다. 실제 올해 단종된 코란도 스포츠보다 2열 레그룸을 48㎜ 늘려 안락함을 향상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각종 레저 스포츠 장비를 담을 수 있는 데크 공간에, 실내공간의 거주성ㆍ안락함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경쟁 차종으로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를 꼽았다. 렉스턴 스포츠는 G4렉스턴과 쿼드 프레임, 4트로닉(Tronic), e-XDi220 LET 엔진,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등을 공유하는 엄연한 대형SUV이지만, 판매가격을 중형SUV급인 2,320만~3,058만원대로 정했다. 특히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으로 경쟁인 SUV(연간 57만1,740원ㆍ2.2ℓ 기준)와 비교가 안 된다. 연간 판매목표는 3만대로 3월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로 진출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기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는 동시에 SUV 전문 기업으로서 쌍용차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렉스턴 스포츠가 14년 만에 최대 내수판매를 달성한 지난해(10만6,677대)를 또다시 넘어서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로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3개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는 ‘엄브렐러’(umbrella) 브랜드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며 “모델들 간 시너지를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11만대 이상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며 내년 코란도 후속을 포함한 신제품을 매년 출시해 내수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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