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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文대통령 회견 생방송 등으로 신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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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文대통령 회견 생방송 등으로 신속보도

입력
2018.05.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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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CCTV가 문재인 대통령의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생중계하는 장면. CCTV 화면 캡쳐
중국 관영 CCTV가 문재인 대통령의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생중계하는 장면. CCTV 화면 캡쳐

중국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전날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내용을 발표하자 이를 생방송과 속보로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관영 CCTV는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전날 판문점 회동 소식을 전한 뒤 평양특파원을 연결해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남북 정상회담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남북이 최근 비무장지대 확성기 철거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서로 선의를 보이는 가운데 한미연합군사훈련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어려움을 맞았다며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이어 재추진 입장을 밝혔고 미국 정부 선발대가 예정대로 회담장소인 싱가포르로 떠날 것이라는 외신들의 보도 내용도 언급했다. CCTV는 특히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에 맞춰 청와대를 직접 연결해 생방송으로 이를 보도했다.

홍콩 봉황TV도 이날 문 대통령의 회견 전 과정을 동시동역을 통해 생중계하며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봉황TV는 특히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올라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긴급 타전을 통해 문 대통령이 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내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희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내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베이징=양정대 특파원 tor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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