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폼페이오 "북한이 CVID 약속 않으면 협상장 떠나겠다"

알림

폼페이오 "북한이 CVID 약속 않으면 협상장 떠나겠다"

입력
2018.06.28 07:37
0 0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경제 클럽에서 연설하는 폼페이오 장관. AP연합뉴스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경제 클럽에서 연설하는 폼페이오 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 범위를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약속하지 않으면 협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출석해 "우리는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말할 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매우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CVID를 약속하지 않으면 협상장을 떠날 것을 약속하느냐는 물음에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북한과 계속되는 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변 핵시설의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대로 북한의 핵위협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협상을 직접 지켜본 사람으로서 핵 위협이 줄어든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은 아직 북한으로부터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군 유해를 받지 않았다면서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미군 유해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 2명은 북한이 수일 이내에 미군 유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송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에 다소 후퇴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복귀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직접 말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요한 전략지정학적인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깊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곧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선거에 러시아의 개입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폼페이오 장관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주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조만간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