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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채용은 임시 업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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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채용은 임시 업무 때문이다”

입력
2017.05.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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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이 비정규직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 업무가 아니기 때문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 포털 업체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각 기업 인사담당자 462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직원 채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직종 특성상 지속적 업무가 아니라서 비정규직으로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비정규직(인턴/계약직) 기간을 거쳐 정규직 전환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26.7%), ‘인건비 부담 때문에’(20%), ‘출산 및 육아휴직이나 병가로 인한 공백기 때문에’(13%) 순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복수 응답)에 대해선 ‘초봉 및 연봉 인상률’이 37.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수준’이 32.8%를 차지했으며 ‘승급 체계’(16.5%), ‘복리후생’(9.2%), ‘상여금 지급 여부’(3.5%) 등이 뒤를 따랐다.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계약직/인턴/파견 등) 직원 비율에 대해선 ‘10% 미만’이라는 답변이 49.4%로 1위를 차지했다. ‘10% 이상 30% 미만’(16.5%), ‘30% 이상 50% 미만’(15.6%), ‘없다’(10%), ‘50% 이상 80% 미만’(5.9%), ‘80% 이상’(2.8%) 순이었다.

비정규직 직원의 성별과 관련해선 ‘남자’ 64.3%, ‘여자’ 35.7%로 남자 비정규직 사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비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는 주요 분야’에 대해 ‘생산 및 제조’ 분야가 4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상담’(18.2%), ‘서비스’(14.3%), ‘판매’(9.7%), ‘건설’(7.1% 순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새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핵심 정책으로 발표함에 따라 구직자들에게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자리 개수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가 차별이나 고용 불안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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