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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산양, 경북 주왕산서도 2마치 첫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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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산양, 경북 주왕산서도 2마치 첫 포착

입력
2017.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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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산양의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산양의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공단)은 경북 주왕산국립공원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 2마리가 포착됐다고 26일 밝혔다.

각각 25㎏, 35㎏으로 어미와 새끼로 파악됐다. 때문에 수컷 한 마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최소 3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공단은 인근에서 배설물과 털 등도 발견했다.

현재 산양은 백두대간 내 국립공원에 400∼450마리가 살고 있다.

주왕산에서 산양이 새로 발견됨에 따라 산양이 사는 국립공원은 기존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월악산 등을 포함해 7곳이 됐다. 강원 인제군, 경북 울진군 등에서도 서식이 확인된 적이 있다. 공단 관계자는 “주왕산에서 발견된 2마리가 외부에서 유입된 개체인지, 처음부터 주왕산에 살았던 개체인지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할 계획”이라며 “산양 서식지가 백두대간 전체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산양.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산양.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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