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세대 고천 행복타운 착공식
LH와 행복주택 1700가구 공급
경기 의왕고천 행복타운에 신혼부부 등을 위한 1,700세대 규모의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의왕시는 15일 의왕청소년수련관 1층 체육관에서 의왕고천 행복타운 착공식을 열고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계획을 밝혔다.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728억원을 들여 공동 시행하는 행복타운은 시청 주변 54만2,000여㎡에 행복주택 2,200세대와 분양주택 2,108세대, 단독주택 66세대 등 총 4,400여 세대가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다.
시와 LH는 청년층 주거비 경감을 위해 행복주택의 77%인 1,700세대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택지지구 전반에 문화ㆍ상업ㆍ교육 인프라와 공원(6곳), 녹지(19곳) 등도 확충한다. 젊은 층을 겨냥한 전국 최초의 대규모 주거단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20년 분양, 2021년 2월 입주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원명희 LH경기지역본부장, 신창현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제 시장은 “고천 행복타운은 의왕시의 행정타운과 연계한 중심 문화ㆍ상업지역으로, 시 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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