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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어떤 변수 있어도 승리” 손학규 “역전극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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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어떤 변수 있어도 승리” 손학규 “역전극 나올 것”

입력
2017.03.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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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오늘 광주ㆍ전남 경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4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경산 장응철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하고 있다. 익산=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4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경산 장응철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하고 있다. 익산=연합뉴스

국민의당 대선 경선의 첫 관문인 광주ㆍ전남 경선을 하루 앞둔 24일 각 주자들은 호남으로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압도적인 차이로 당 대표 주자로서 쐐기를 박겠다고 자신하는 반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부의장은 깜짝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안 전 대표 측은 여론조사에서 보이는 지지율 차이가 경선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1~23일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안 전 대표는 호남에서 17%의 지지율을 얻어 5%를 보인 손 전 대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박 부의장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어떤 변수가 생겨도 호남에서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50~60% 득표가 목표”라고 자신했다.

반면 손 전 대표 측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전극을 꾀하고 있다. 과거 민주당 시절 손 전 대표를 돕던 조직이 광주에 건재하고 2년 간 칩거한 전남 강진의 지지세력이 힘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광주에서 손 후보가 최대 40%, 나머지 후보들이 30%씩 가져갈 전망”이라며 “전남에서도 손 전 대표의 깜짝 승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 대선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박 부의장 측은 “광주 5개구 중 2개구가 박 부의장의 지역구”라며 선전을 예고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 전주 지역의 당원들을 만나 막판 조직표 다지기에 힘을 쏟았고, 손 전 대표는 광주 외식업중앙회 간담회, 박 부의장은 광주 간호사회 총회 등을 찾아 밑바닥 민심을 훑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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