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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마니아들, '슬램덩크' 작가 초청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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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마니아들, '슬램덩크' 작가 초청 재도전

입력
2017.12.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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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마니아들이 슬램덩크 작가 초청에 재도전한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농구 마니아들이 슬램덩크 작가 초청에 재도전한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농구 인기 만화 ‘슬램덩크’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모여 만든 ‘슬램덩크 포에버’(#SLAMDUNK_FOREVER) 팀이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와의 만남을 재추진 한다.

‘슬램덩크 포에버’ 팀은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천수길 감독을 비롯해 작가, 마케터, PD,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 중인 슬램덩크 마니아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에도 슬램덩크 완결 20주년을 기념해 한 차례 이노우에 작가 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일본까지 찾아가 이노우에 작가와의 만남을 시도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만화 슬램덩크 능남고의 실제 배경인 일본 가나가와현의 가마쿠라 고교 정문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만화 슬램덩크 능남고의 실제 배경인 일본 가나가와현의 가마쿠라 고교 정문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슬램덩크 포에버’ 팀을 이끌고 있는 서대웅 기획흥신소 소장은 “지난해 추진했던 방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일본에서 슬램덩크 부편집장과 미팅을 가지며 방한 프로젝트에 대한 교감을 나누고, 감사의 표시로 이노우에 작가의 친필 사인을 전해주는 등 소정의 성과를 거뒀었다”면서 “올해는 이노우에 작가의 방한과 함께 ‘제1회 슬램덩크 기부농구대회’라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슈 확산을 위해 슬램덩크를 사랑하는 하하, 박상민, 김승현 등 연예인들이 함께 동참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농구발전연구소의 천수길 감독이 함께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애, 보육원, 다문화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이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19년째 후원하며 ‘다문화 유소년 농구 전도사’로 불리는 천 감독은 ‘드림팀’(보육원 아동), ‘글로벌 프렌즈’(다문화 가정 아동), ‘좋은 친구들’(장애 아동) 등의 농구 단체를 지도하고 있다. 천 감독은 ‘슬램덩크 포에버’ 팀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펀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제1회 슬램덩크 기부농구대회’라는 타이틀로 행사를 개최하고, 이 곳에 이노우에 작가를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신주쿠 거리에서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등번호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신주쿠 거리에서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등번호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슬램덩크 이노우에 작가 한국 초대하기 프로젝트 2탄’ 펀딩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펀딩 플랫폼 '자몽콘텐츠펀딩'에서 진행된다. 일정 수준의 비용을 펀딩하는 참여자에게는 공개방송 방청권 및 참석권, 프로젝트 기념 굿즈, 천수길 감독 농구레슨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금액을 펀딩하지 않고 페이스북을 통해 펀딩 게시물을 공유하기만 해도 이노우에 작가 초청 제안 영상의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기입되는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한편 제안 영상 제작을 위한 공개방송은 16일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본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자몽 홈페이지(http://www.zamong.co.kr/funding/2610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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