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23 19:06

'포그바부터 산체스까지' 맨유, 세계 최고 부자구단으로

등록 : 2018.01.23 19: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구장 올드 트라포드/사진=구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축구단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는 23일(한국시간) 전 세계 주요 축구단의 2016-2017시즌 매출액을 토대로 발표한 '풋볼 머니리그' 보고서를 공개했다. 맨유는 매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맨유의 뒤를 이었다. 풋볼 머니리그 보고서는 주요 축구단의 홈 경기 관중, 중계권과 스폰서 계약 등을 바탕으로 매출액을 산정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시즌에만 6억 7,630만 유로(한화 약 8,878억 원)를 벌어들였다. 맨유의 전체 매출 가운데 광고 매출이 48%를 차지했고 중계권이 33%, 입장료가 19%였다. 여기에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받은 상금 4,450만 유로(한화 약 584억 원)가 선두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동시에 석권한 레알 마드리드는 6억 7,460만 유로(한화 약 8,855억 원)를 벌어들이며 맨유에 소폭 뒤졌다. FC바르셀로나는 6억 4,830만 유로(한화 약 8,510억 원)를 벌었다. 맨유는 에드 우드워드 회장 부임 이후 구단 마케팅에 힘을 실으며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체 매출 가운데서도 광고 비중이 가장 높았다.

우드워드 회장은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선수단 지원에도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23일 아스널에서 맨유로 공식 입단한 알렉시스 산체스(30ㆍ칠레)는 맨유에서 기본 주급으로만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2,389만 원)를 수령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자가 된 산체스의 뒤를 잇는 선수 역시 맨유 소속 폴 포그바(25ㆍ프랑스)다. 포그바는 매주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 4,920만 원)를 받는다. 매출 상위 20위 구단의 전체 매출액은 79억 유로(한화 약 10조 3,500억 원)로 전년도보다 6% 증가했으며 전체 수익의 45%는 중계권 수익이 차지했다. 20개 구단 가운데 10곳이 EPL 구단이었고,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AC밀란은 사상 처음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려 났다. 반면 레스터 시티와 사우스햄튼 등 EPL 중위권 클럽들이 20위 안으로 대거 진입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상업적 성공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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