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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서 구명조끼 입은 유골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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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서 구명조끼 입은 유골 수습

입력
2017.05.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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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승객 객실

22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인부들이 선내에 쌓여있는 펄을 걷어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22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인부들이 선내에 쌓여있는 펄을 걷어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세월호 3층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발견됐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세월호 3층 좌현 선미(배꼬리) 부분에서 어른용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유골이 수습됐다. 발견된 유골은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층은 일반인 승객들이 머물렀고, 유해가 발견된 곳도 객실이다. 미수습자 7명 중 일반인은 권재근ㆍ권혁규 부자와 이영숙씨 등이다. 지난 14일에는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골로 추정되는 골편들이 3층에서 잇따라 수습되기도 했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의 육안감식 결과 발견된 유골은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 정밀조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골편에서 유전자정보(DNA)를 채취해 검사하는 과정은 한 달 가량 소요될 전망이지만 앞서 단원고 고창석 교사와 허 양의 신원은 예상보다 일찍 확인됐다. 지난 5일 해저 수색에서 한 점의 뼛조각으로 돌아온 고 교사의 신원도 17일 DNA 검사 결과 확인됐다. 19일에는 치아 감식 결과로 허 양의 신원이 확인됐다. 세월호 희생자는 295명에서 297명으로 늘었다.

미수습자 9명 중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는 단원고 학생(조은화 남현철 박영인)들과 교사(양승진), 일반인 권재근ㆍ권혁규 부자와 이영숙씨 등 7명이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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