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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박상영, 펜싱 에페 국제그랑프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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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박상영, 펜싱 에페 국제그랑프리 우승

입력
2017.1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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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왼쪽 두번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7 에페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획득한 정진선. 대한펜싱협회 제공
박상영(왼쪽 두번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7 에페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획득한 정진선. 대한펜싱협회 제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2·한국체대)이 2017 에페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영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정진선(화성시청)을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베테랑 파올로 피초를 15-13으로 물리쳤고, 8강에서는 스위스 막스 하인처를 14-13,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은 박상영에게 의미 있는 결과다. 박상영은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뒤 깊은 슬럼프에 빠지며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월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개인전에서 64강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고, 8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를 간 박상영은 맨바닥에서 다시 시작했다. 그는 10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17~18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대회에 자비로 출전했는데, 당시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두 달 만에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하며 포효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인정(계룡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인정은 16강에서 비올레타 콜로보바(러시아)를 15-9로 격파하고 8강에서는 리치 줄리아(이탈리아)를 15-6으로 대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마지막 문턱에서 마라 나바리아(이탈리아)에게 10-15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진출엔 실패했다.

유진그룹,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6억원 지원

양원돈(왼쪽) 유진그룹 경영지원실 사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유진빌딩 HRD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6억 원의 기부협약을 했다. 조직위 제공
양원돈(왼쪽) 유진그룹 경영지원실 사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유진빌딩 HRD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6억 원의 기부협약을 했다. 조직위 제공

유진그룹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유진그룹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유진빌딩 HRD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기부협약을 체결하고,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3억원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통해 2억 5,000만원, 입장권구매 5,000만원 등 총 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협약식에는 양원돈 유진그룹 경영지원실 사장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평창올림픽대회 운영에 필요한 분야와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앞에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종각을 건립하는 사업 등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한국신기록, 여자 단체스프린트 동메달

한국 사이클이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신기록과 메달 소식을 연달아 알렸다. 엄인영(46) 감독이 이끄는 사이클 대표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7~18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차 트랙월드컵 대회 남자 단체추발 1라운드에서 4분 0.773초를 기록해 한국 최고기록을 새롭게 썼다. 김옥철(23·서울시청)·민경호(21·서울시청)·박상훈(24·서울시청)·임재연(25·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린 트랙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자신들이 기록한 4분 1초 835를 스스로 넘어섰다. 그러나 최종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대표팀은 전날 이혜진(25·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여자 스프린트 한국신기록(10초810)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동메달을 목에 거두는 성과를 냈다. 이혜진은 이날 김원경(27·대구광역시청)과 함께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김원경은 지난 4일 캐나다 밀턴에서 열린 제3차 트랙월드컵을 이어 2개 대회 연속 여자 단체 스프린트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남자 단체 스프린트 종목에서는 손제용(23·부산지방공단스포원)·임채빈(26·금산군청)·박제원(20·경북체육회)이 3위를 차지, 한국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의 월드컵 대회 첫 동메달을 수확했다.

SK 행복한학교, '스포츠 진로체험' 참가 신청 접수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SK스포츠단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인천, 제주 지역의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스포츠 진로체험은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SK와이번스, 제주유나이티드, SK나이츠 등 3개 스포츠 선수단이 참여해 스포츠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첫 교실이 열린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매회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sksports.co.kr)나 이메일(joess@classfactory.co.kr)로 할 수 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 아이스 전담 코치 선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권영일 아이스 전담 코치를 선임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11일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은 아이스 전담 코치를 선임해 아이스 분석에 기반을 둔 전술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권영일 코치는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코치로 참여해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베테랑이다. 그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7 금성침대배 전국휠체어컬링 오픈대회에서 빙판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주장 서순석은 "휠체어컬링은 컬링과 달리 스위핑(Sweeping·브룸으로 얼음판을 닦는 동작)이 없어 빙질 상태를 고려한 스톤 슈팅이 중요하다"며 "권영일 아이스 코치와 빙질 상태를 면밀히 살펴 최고의 전술을 고안하겠다"고 밝혔다. 컬링은 얼음의 상태에 따라 스톤의 활주 방향과 속도, 거리, 휘어짐 등이 예민하게 바뀐다. 얼음에 매우 민감한 종목이다. 특히 컬링 경기장은 다른 빙상 종목과 달리 빙판 표면에 물을 뿌려 만들어진 '페블(Pebble)'알갱이가 있어, 선수들은 스톤과 빙판 사이의 마찰계수를 이용해 스톤을 최적의 장소로 위치시키는 전략을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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