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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잔류 성공' 류현진 12일 신시내티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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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잔류 성공' 류현진 12일 신시내티전 등판

입력
2017.06.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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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선발 잔류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앞두고 "알렉스 우드가 11일, 류현진이 12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대신 마에다 겐타가 불펜으로 간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어깨 수술 후 최다 이닝(7이닝 4실점)과 최다 투구수(102개)를 기록하며 '이닝 이터'로서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날 최고 구속도 시속 151㎞를 찍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투수로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10경기(9선발) 2승 6패 53이닝 평균자책점 4.08이다.

반면 불펜으로 간 마에다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3패 52⅓이닝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 선발진에서 가장 성적이 떨어진다. 최근 2경기에서는 단 4이닝만 소화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장 좋은 모습을 보여줘 선발진에 남았지만 류현진의 선발 경쟁은 끝이 아니다. 앞으로 성적에 따라 언제든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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