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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 12년 만에 정규직 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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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 12년 만에 정규직 꿈 이룬다

입력
2018.07.21 11:02
수정
2018.07.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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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들이 6월 18일 서울역 농성장에서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TX 해고 승무원들이 6월 18일 서울역 농성장에서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TX 해고 승무원들이 꿈을 이루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상대로 정규직 전환 투쟁을 벌이다 해고된 승무원 180명의 정규직 복직이 21일 결정됐다. 2006년 5월 해고 이후 12년만이다.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KTX승무지부에 따르면, 노조와 코레일은 이날 새벽 4시까지 해고 승무원 복직 관련 협상을 벌여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에 참여한 승무원 180명에 대한 코레일의 ‘직접고용’을 합의했다. 이들에 대한 채용은 과거 업무를 담당한 기간을 모두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경력직’ 채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지금까지의 협상 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KTX승무지부의 서울역 농성장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KTX 승무원 문제는 2006년 코레일(당시 철도청)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던 승무원들의 소속을 한국철도유통에서 KTX관광레저로 옮기며 불거졌다. 이에 승무원들은 같은 해 3월 1일 파업을 시작했고, 코레일은 파업에 참여한 승무원 280명을 모두 해고하며 갈등이 크게 불거졌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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