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화랑유소년스포츠특구인 경주시에서 18~26일까지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주니어대회에 이어 열리는 중학교 대회다. 전국 102개 팀 2,500명의 선수들이 무열, 문무, 진흥, 법흥 4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식으로 열린다.
주최도시에서 출전하는 경주중은 무열리그 1회전 부전승으로 22일 오전 9시 30분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16강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이 대회는 유소년 야구대회 중 국내 최대규모로, 미래 꿈나무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의 산실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선수들이 최적의 시설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덕아웃과 관람석을 제정비했다. 불펜과 야구공이 날리는 것을 막아주는 비구망을 신규로 설치했다. 경주중ㆍ고 야구장 마운드와 베이스 흙도 전면 교체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갈 우수선수를 발굴함은 물론, 축구애 이어 야구 인프라 구축 및 야구 인구 저변 확대로 유소년 스포츠 명품도시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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