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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산단 내 환경사고예방감시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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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산단 내 환경사고예방감시센터 설치

입력
2017.08.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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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달부터 연말까지 임시 운영

각종 오염사고 신속 대응 효과 기대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하남산단 내에 환경사고예방감시센터를 마련해 풍영정천 수질오염사고 등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달부터 연말까지 환경사고예방감시센터를 임시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감시센터엔 시 자체 인력 4명과 광산구 인력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연중 근무하게 된다.

시는 하남산단에 입주한 환경배출업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산구 등 유관기관과 합동 및 통합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민간단체 등과도 합동 단속을 수시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환경관리가 취약하고 관리기술이 미흡한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전문가 도움을 받아 환경기술지원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풍영정천 수질오염 예방 등 환경오염사고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하남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국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부가 추진 중인 생활주변환경배출업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2내년 하반기부터 데이터베이스화된 환경배출업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업체현황 파악 및 환경사고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남공단에 환경사고예방감시센터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환경오염 신고나 민원을 접수 받은 즉시 현장 출동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져 환경오염 예방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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