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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납품대금 1조80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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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납품대금 1조80억 조기 지급

입력
2017.01.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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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억원을 울산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억원을 울산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121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설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 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22일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으로,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 추석 1조1,789억원, 지난해 설 1조11억원을 각각 조기 집행했었다.

또 현대차그룹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121억원어치 구매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모두 1,01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설에도 2,0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9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및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 및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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