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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등 일찍 보내자"…이완영 의원에 SNS 비판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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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등 일찍 보내자"…이완영 의원에 SNS 비판 거세

입력
2016.12.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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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6일 재벌총수 9명을 상대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등 고령회장 3명을 일찍 보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비난이 온라인상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날 이 의원은 김성태 위원장에게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다"며 "지금 앉아 계신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 일찍 보내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보냈다.

실제 오후 청문회 개정 전 김 위원장은 이 의원이 제기한 '고령회장 조퇴' 건을 다뤘으나 야당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의원 페이스북 등을 찾아 "그렇게 국정조사할 거면 사퇴하라"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등 거센 비판을 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건네받은 쪽지를 읽고 있다. 뉴스1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건네받은 쪽지를 읽고 있다. 뉴스1

이같은 이 의원에 대한 비판댓글은 오후 7시 현재 수천개에 달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분노한 국민들의 감정에 이 의원의 발언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새누리당의 재벌 모시기가 참 눈물겹다"며 비판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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