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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입력
2017.05.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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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 급해

누구나 한번쯤은 해외여행 중에 생리현상이 급해 화장실을 찾느라 간담이 서늘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특히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지역이라면 더욱 난감했을 것이다. 드넓은 초원이 펼치진 몽골의 테를지국립공원에서 발견한 ‘해우소’의 그림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긴급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저절로 웃음이 난다. 사실 몽골의 초원은 말과 양의 자연화장실이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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