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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OHL클래식 3위로 마감…키자이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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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OHL클래식 3위로 마감…키자이어 첫 우승

입력
2017.11.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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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김시우, PGA 투어 OHL클래식 단독 3위…키자이어 첫 우승

김시우(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을 단독 3위로 마무리했다. 패튼 키자이어(미국)는 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천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의 성적으로 키자이어에 4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전까지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후 6월 US오픈 공동 13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날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는 5번부터 9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 추격에 나섰지만 따라잡지는 못했다.

키자이어는 19언더파 265타의 기록으로 리키 파울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에서 생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27만 8천 달러(약 14억3천만원)다. 이 대회 전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과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의 준우승이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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