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광진 기자

등록 : 2017.10.08 15:51
수정 : 2017.10.08 15:52

긴 연휴 덕분에 안동탈춤축제도 사상 최대 인파

등록 : 2017.10.08 15:51
수정 : 2017.10.08 15:52

지난달 29일 개막, 10일간 123만 관람

경제적 파급효과 700억 원 이상 전망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의 탈놀이단인 '뚝블리'팀이 게릴라공연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국내외 관광객들이 나만의 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가, 직접 탈바가지를 만들어 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긴 연휴 덕분에 올해 21회째를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시와 안동축재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막, 8일 오후 폐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 관람객은 역대 최대인 123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07만명보다 16만명 더 많은 것으로, 사상 최장의 연휴에다 날씨도 비교적 순조로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파급효과도 7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경북대산학협력단은 107만명이 찾은 지난해 행사 때 지역 내 유입금액 237억원 등 경제적파급효과가 62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축제에 참가한 볼리비아 등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12개국 13개 해외공연단이 이색적이고 생기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국내공연단으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가산오광대 등 12개 국가무형문화재 공연팀이 한국탈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티브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한 장면. 안동시 제공

제46회 안동민속축제가 탈춤축제와 함께 열려 시너지효과를 높였다. 남성대동놀이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와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설화에서 유래한 놋다리밟기, 안동저전동농요 등 다른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민속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게릴라공연, 나만의 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비탈민(비타민과 탈의 합성어) 댄스 따라 배우기 등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평가다.

권영세(안동시장) 이경원 안동축제관광재단 공동이사장은 “국내외 공연단과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사상 처음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한 볼리비아 공연단이 이색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시장가면 공연단'이 지역 대표적 전통시장인 안동구시장에서 하얀 탈바가지를 쓰고 활보하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안동시 제공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설화에서 유래한 안동놋다리밟기. 안동시 제공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시진핑 “전면적 샤오캉 사회로 ‘중국의 꿈’ 실현하자”
“박근혜, 구치소 인권침해 주장”… ‘국제사회 호소’로 대응전략 바꿨나
[단독] “마사회, 문 대통령 측근 운영 경남은행에 정권교체 직후 거액 집중적 예치”
법원 “조영남 그림대작, 통용되는 방식 아니다”
통합 비밀 여론조사에 흉흉한 국민의당
[짜오! 베트남] 베트남 국민차 성공할까
‘보성군수 뇌물’ 김치통ㆍ책장에 감춰둔 현금 1억 들통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