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무궁화 동산 사업지 17곳 선정

지난해 조성된 충남 논산시 시민공원 무궁화동산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대전시 동구 등 전국 17개소를 ‘2018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무궁화 동산 조성사업은 국민들이 생활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나라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26개 지방자치단체와 3개 소속기관이 참여했다.

사업지는 각 기관에서 제출한 서류, 현황,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과 사업규모 적정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사후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했다. 무궁화 동산은 개소당 1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5,000만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