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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식당에서 우산을 들었다놨다 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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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식당에서 우산을 들었다놨다 했던 이유

입력
2015.07.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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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이 검은색 우산

여성은 붉은 색 계열 선호

남성 63.8%가 '어두운 우산'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 754명의 우산을 촬영해 색깔별로 재배치했다.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시민 754명의 우산을 촬영해 색깔별로 재배치했다.

가장 많이 쓰는 우산의 색깔은 검은색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쓰고 지나는 시민 754명을 촬영한 결과 검은색 우산을 쓴 사람이 226명(29.9%)으로 가장 많았다. 3명 중 1명이 검정 우산을 쓴 셈이다. 다음으로 남색 우산을 쓴 사람이 89명(11.8%), 핑크색 우산이 55명(7%) 순이었다. 그리고 흰색, 빨간색, 갈색 우산이 뒤를 이었다.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여성들이 쓴 우산을 색깔별로 정리했다.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여성들이 쓴 우산을 색깔별로 정리했다.

여성이 쓴 우산을 색상별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빨간색 계통 : 31명

분홍색 계통 : 52명

주황색 계통 : 10명

노란색 계통 : 30명

갈색 계통 : 14명

초록색 계통 : 11명

하늘색 계통 : 21명

파란색 계통 : 13명

보라색 계통 : 30명

남색 계통 : 26명

검은색 계통 : 70명

회색 계통 : 13명

흰색 계통 : 46명

투명 : 30명

여성의 경우 붉은색 계열의 우산을 많이 썼다. 전체 395명 분홍색 우산이 중 52명(13.1%), 빨간색 우산이 31명(7.8%)이었다. 다음으로 보라색과 노란색이 모두 30명(7.6%)이었다. 단일 색상 중에는 검은색 우산을 쓴 사람이 70명(17.7%)로 가장 많았다.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남성들이 쓴 우산을 색깔별로 정리했다.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남성들이 쓴 우산을 색깔별로 정리했다.

남성이 쓴 우산을 색상별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빨간색 계통 : 9명

분홍색 계통 : 3명

주황색 계통 : 5명

노란색 계통 : 2명

갈색 계통 : 23명

초록색 계통 : 12명

하늘색 계통 : 15명

파란색 계통 : 21명

보라색 계통 : 3명
보라색 계통 : 3명

남색 계통 : 63명

검은색 계통 : 156명

흰색 계통 : 7명

투명 : 14명

남성의 경우 검은색, 남색, 회색 계열 우산을 쓴 사람이 남성 전체 359명 중 229명(63.8%)이었다. 3명 중 2명이 어두운 색깔 우산을 쓴 셈이다. 빨간색, 주황색, 분홍색 등 붉은 계통 색깔의 우산을 쓴 사람은 17명에 불과했다.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여성(왼쪽)과 남성들이 쓴 우산을 색깔별로 정리했다. 선호하는 색상이 확연히 비교된다.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을 지나는 여성(왼쪽)과 남성들이 쓴 우산을 색깔별로 정리했다. 선호하는 색상이 확연히 비교된다.

여성과 남성이 선호하는 우산의 색상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빨강 노랑 등이 들어간 유채색 우산을 선호했다. 남성은 우중충한 무채색 우산을 많이 썼다.

김주영기자 will@hankookilbo.com

조영현인턴기자 cyh19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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