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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자전거길’ 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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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자전거길’ 달려 보세요”

입력
2018.04.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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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4일부터 전기자전거 대여

봉하∼화포천습지 생태공원 구간

김해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마을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과 화포생태천을 잇는 '대통령의 자전거길'에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마을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과 화포생태천을 잇는 '대통령의 자전거길'에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인 봉하마을에서 화포천생태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대통령의 자전거길’ 에 14일부터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2016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통령의 자전거길’은 봉하마을에서 화포천습지생태공원까지 총 7.03㎞ 구간에 1인용, 2인용, 트레일러 등 자전거 29대를 대여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자활근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 가능함에 따라 총 18대의 전기자전거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2008년 봉하마을로 귀향한 노 전 대통령은 전기자전거에 유모차 트레일러를 부착해 손녀는 물론 주민들과 함께 자전거 산책을 즐겼으며, 그때부터 이 길은 '대통령의 자전거길'로 불리게 됐다.

관광객들은 봉하마을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대통령의 자전거길'을 따라 묘역과 생가에서 화포천 생태공원까지 달릴 수 있다.

자전거대여사업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자전거 이용료는 전기자전거의 경우 1시간 6,000원, 2시간 1만원, 일반자전거는 1인용 은 1시간 3,000원, 2시간 5,000원, 2인용은 1시간 5,000원, 2시간 8,000원, 트레일러 부착 시 별도 이용료가 부과된다.

조강숙 김해시 관광과장은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 김해의 대표적 관광지인 봉하마을과 최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인근의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전기자전거로 관광할 수 있는 ’대통령의 자전거길’이 생태관광 1번지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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