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기성용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7-2018 정규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4-1-4-1 전술을 펼쳤는데,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를 조율했다. 지난달 19일 에버턴과 경기 후 약 한 달 만의 출전이다. 기성용은 그 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마음 고생했다.
이날 기성용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뛰어 다녔다. 스완지시티의 많은 세트피스는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기성용은 전반 추가시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공을 띄웠다. 크로스는 카일 바틀리의 헤딩슛으로 연결됐는데,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기성용의 프리킥과 크로스는 역시 정교했다. 후반 34분 후방에서 프리킥을 날려 바틀리의 헤딩슛을 이끌어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경기 후반 15분 조르당 아유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8분 뒤 상대 팀 호세루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스완지시티는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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