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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경호원 “문 대통령 지켜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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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경호원 “문 대통령 지켜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입력
2017.05.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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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 내내 ‘자발적 경호’ 화제

최영재 경호원. 코리아타임스 제공
최영재 경호원. 코리아타임스 제공

대선기간 내내 문재인 대통령을 경호한 최영재 경호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려한 외모와 함께 자비를 들여 경호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궁금증이 증폭됐다.

최 경호원은 17일 한국일보 자매지인 코리아타임스와의 단독 전화인터뷰를 통해 “제가 지금 시점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문 대통령께서 집권하시고 매일 바쁘게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폐를 끼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라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최 경호원은 용인대 경호학과를 졸업하고 특전사 장교로 10년간 복무했고, 무도는 공인 11단의 실력자다. 올해 2월 테러첩보에 의해 문 대통령의 신변위협이 생기자 특전사 후배 9명과 팀을 꾸렸다. 이를 위해 개인사업도 잠시 중단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로 “재조산하(再造山河ㆍ나라를 다시 만듦)의 대의를 이룰 수 있도록 지켜드리고 싶었다. 곁에서 지켜드릴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크나큰 영광이었다. 저희는 저희의 몫을 다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엔 “실감나질 않는다. 아마 그만큼 문 대통령님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 동안 그 분이 우리의 자랑이었듯, 우리가 그분에게 자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문 대통령의 경호에 집중하느라 몇 달간 소홀했던 가정으로 돌아가, 두 딸과 시간을 많이 가질 생각이다. 문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이제 국민의 몸이십니다. 건강하십시오! 건강하셔야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건강 하십시오!”라며 끝까지 열혈 지지자의 면모를 감추지 않았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원문보기 ▶ 최영재 경호원 “관심에 감사… 문 대통령 국민의 자랑이 되길”

최영재 경호원의 특전사 시절. 코리아타임스 제공
최영재 경호원의 특전사 시절. 코리아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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