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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여성 성폭행 미수’ 육군 부사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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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여성 성폭행 미수’ 육군 부사관 덜미

입력
2017.07.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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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행 한달만에 A상사 검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육군 부사관이 범행 한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육군 모 부대 A(40) 상사를 검거,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A상사는 지난 6월7일 오전 3시36분쯤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노상에서 집으로 집에 가던 B(21)씨를 폭행하고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상사는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하려다 B씨의 비명을 듣고 이웃주민들이 나오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 탐문수사를 벌여 지난 4일 국군병원에 입원해 있던 A상사를 검거했다. A상사는 훈련 도중 차량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어 국군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상사는 군 조사에서 “술에 취해 B씨가 지나가는 것이 보여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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