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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폴란드 기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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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폴란드 기행 外

입력
2010.01.3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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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ㆍ예술

▦폴란드 기병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지음. 스페인 대표 작가의 1991년작 장편소설. 통역사 마누엘은 우연히 렘브란트의 그림 '폴란드 기병'을 보고 억눌러 온 유년의 기억과 마주한다. 내전과 독재로 점철된 스페인 현대사에 대한 은유. 권미선 옮김. 을유문화사ㆍ전2권ㆍ각 권 1만3,000원.

▦9월의 빛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페인 작가의 미스터리 3부작의 제1부. 노부부가 은둔하는, 로봇 인형이 가득한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렸다. 송병선 옮김. 살림ㆍ284쪽ㆍ1만원.

▦오페라의 두 번째 죽음 슬라보예 지젝ㆍ믈라덴 돌라르 지음. 세계적인 두 철학자가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이용해 모차르트와 바그너의 오페라에 나타난 죽음의 본성을 탐구했다. 열정적이고 묵직한 책. 이성민 옮김. 민음사ㆍ382쪽ㆍ2만3,000원.

▦공재 윤두서 박은순 지음. 조선 후기의 선비 화가 공재 윤두서의 삶과 작품, 내면을 면밀히 추적해 회화사의 선구적 업적을 조명한 연구서. 돌베개ㆍ376쪽ㆍ2만3,000원

▦짝퉁 미술사 토머스 호빙 지음. 위작 감정의 대가가 들려주는 위조미술의 역사. 잘 알려진 위작, 위조꾼과 위작감정가의 세계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 이정연 옮김. 이마고ㆍ736쪽ㆍ2만8,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안녕 유럽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유럽 39개 국의 사회, 문화, 역사, 정치, 경제를 나라별로 소개하는 그림책. 이지원 옮김ㆍ보림ㆍ72쪽ㆍ1만9,000원.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 오카 슈조 지음. 동물들이 인간을 재판한다. 인간을 반성하게 하는 동화. 김정화 옮김. 웅진주니어ㆍ227쪽ㆍ8,500원.

▦사라져 가는 세계 부족문화 크리스티안 라바퀘리 클랭 등 지음. 진귀하고 흥미로운 유물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 전통 문화. 전혜영 옮김. 한림출판사ㆍ96쪽ㆍ1만5,000원.

▦쫓기는 아이 알렉스 시어러 지음. 의학 기술로 노화와 죽음을 늦추려는 미래 사회에서 벌어지는 재앙을 그린 청소년 소설. 이혜선 옮김. 봄나무ㆍ384쪽ㆍ1만원.

▦모이메 할아버지와 나 매기 슈나이더 지음. 우울증에 빠진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는 손녀의 기막힌 작전.윤혜정 옮김. 열린책들ㆍ80쪽ㆍ9,000원.

▦비미학 알랭 바디우 지음. 데리다 사후 프랑스 철학의 마지막 거장으로 남은 바디우의 예술 탐구 방법론. 미학적 접근이 아니라, 예술작품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철학의 방식으로 다루는 데 주력한다. 장태순 옮김. 이학사ㆍ326쪽ㆍ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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