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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패션자회사 롯데지에프알 출범…“2022년 매출 1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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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패션자회사 롯데지에프알 출범…“2022년 매출 1조 목표”

입력
2018.05.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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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롯데쇼핑의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 사업부문을 통합해 롯데지에프알(LOTTE GFR)로 사명을 바꿔 패션 전문 회사를 운영한다.

31일 엔씨에프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지에프알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올려 승인했다. ‘LOTTE GFR’은 ‘LOTTE Global Fashion Retail’의 약자로 패션과 소매업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기업을 표방한다고 롯데쇼핑 측은 설명했다.

2005년부터 시작한 롯데백화점 GF사업부문은 겐조를 비롯해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콜롬보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라드다렐, 꽁뜨와데꼬또니에, 빔바이롤라, 타라자몽 등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그리고 핸드백 브랜드인 훌라와 프랑스 아동복 드팜, 겐조키즈, 남성셔츠 브랜드 헤르본 의 총 12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PB로 선보인 헤르본을 제외하면 모두 직수입 브랜드다.

2003년 설립돼 2010년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편입된 엔씨에프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영캐주얼 브랜드인 나이스클랍과 영컨템퍼포리 브랜드 티렌 등 자체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의 패션의류 PB인 테(TE)의 상품 공급한다.

이번 통합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별 고유한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이뤄졌다. 롯데지에프알은 패션 PB 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패션전문 기업 인수ㆍ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재 두 조직의 총 매출 규모는 연간 2,000억 수준이다.

설풍진 롯데지에프알 대표이사는 “롯데백화점 GF사업부문과 엔씨에프가 통합하면서 유통 전문 기업과 패션 전문 기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까지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패션 PB 상품 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및 패션전문기업 M&A 추진 등 국내외 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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