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에 덩크왕까지' 올스타전은 버튼의 날

디온테 버튼/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별 중의 별'은 디온테 버튼(원주 DB)였다.

버튼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63표 중 52표를 획득했다.

버튼의 날이었다. 이정현 드림팀으로 출전한 버튼은 이날 1쿼터에만 2개의 덩크슛을 꽂아 넣는 등 경기 초반부터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에서 4개의 덩크슛을 성공하는 등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린 버튼은 11리바운드 8어시스트까지 거두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버튼의 활약에 힘입어 이정현 드림팀은 오세근 매직팀을 117-104로 물리치고 승리를 가져갔다.

버튼은 하프 타임에 진행된 덩크 컨테스트에서도 외국 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버튼은 결승에서 360도 회전 후 덩크를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기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승 상대인 제임스 켈리(창원 LG)도 가볍게 따돌렸다.

잠실학생체=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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