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진표 “적폐청산조사위원회 조만간 꾸린다”

알림

김진표 “적폐청산조사위원회 조만간 꾸린다”

입력
2017.07.06 10:25
0 0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이 지난 7월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이 지난 7월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정부가 조만간 범정부 차원의 적폐청산조사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적폐청산에 나선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은 6일 CBS 라디오에 나와 “(부처별이 아닌, 범정부 차원으로) 적폐청산조사위원회를 만들어야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 수 있다”며 적폐청산조사위원회 설치를 공식화 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이런 분들 인사하는 것이 시급해서 역점을 뒀지만 이미 국정원에선 적폐청산을 위한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느냐”며 “빠른 시일 내에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발표한 것 중 가장 힘을 준 국정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맹점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꼽았다. 이는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공약에 반발하는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달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아동수당을 지급할 때 지역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발행 등 여러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국민들 피부에 와 닿는 생활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경유세 관련해선 단계적 인상을 추진해 경유 전체의 소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만큼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국민적 합의 과정을 거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현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는 외고ㆍ자사고 폐지 공약과 관련해선, 현행처럼 우대 선발제도로 운영하는 형식이 아니라 일반고와 동일하게 학생을 뽑는 식으로 제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해선 보육지원에 더해 재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이비넷’이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이를 낳았을 경우 주민자치센터 담당 공무원을 연결시켜 가정보육센터, 어린이집과 연결하고 재정서비스 지원을 다 해주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