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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서 5분…초안산캠핑장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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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서 5분…초안산캠핑장 놀러 오세요

입력
2017.05.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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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 문 열어

서울 노원구에 들어서는 초안산캠핑장의 ‘테라스캠핑빌리지’에서 일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에 들어서는 초안산캠핑장의 ‘테라스캠핑빌리지’에서 일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에 초안산캠핑장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하루 최대 2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만4,938㎡ 규모의 캠핑장이 노원구 초안산 초입에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철 1호선 녹천역과 150m 떨어져 있어 자가용 없이도 간단한 캠핑 장비를 들고 방문할 수 있다. 평지가 아닌 해발 114m의 초안산 초입에 자리해 숲에서 즐기는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54면의 캠핑존을 갖춘 이 캠핑장에는 화장실과 샤워장, 세척장, 매점을 비롯해 야외스파와 소규모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영유아 동반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한 ‘캐빈하우스’는 2층 침대와 냉난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텐트를 설치할 필요 없이 통나무집 안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승용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크캠핑빌리지’와 경사면에 테라스처럼 조성한 ‘테라스캠핑빌리지’도 있다. 인근에는 경춘선숲길, 잣나무힐링숲, 유아숲체험장, 모험놀이터 등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이 캠핑장은 장비를 따로 빌려주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텐트와 장비를 구비해 방문해야 한다. 사전예약은 29일부터 받는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로운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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