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02년 부산 AG 경기가 끝난 10월 15일 북한으로 돌아가는 부산 아시안게임 북측 여 성 응원단이 다대포항에서 열린 환송식이 끈난 뒤 만경봉호에 오르며 눈물을 머금은 채 손을 흔들고 있다. 이들을 뒤 따라 온 한 노인이 철조망에 올라 한반도기를 흔들며 배웅하고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무술년 새해 첫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팀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처를 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남북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2월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를 언급한 이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처음 선보이면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총 4차례 남한을 찾은 북 한미응원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응원단의 출연은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경기보다 관심이 덜했던 아시안게임이나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에서 독특한 복장과 질서정연하면서도 절도 있는 다채로운 응원과 자연미인 붐을 일으키며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금성학원 학생으로 응원단으로 파견되었던 사실이 최근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응원단이 온다면 인천 아시안게임이 후 4년 만이며 신드롬을 다시 한번 재현할지 주목된다.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응원단이 8월31일 선수촌에서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2002년 10월 27일 창원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축구경기 북한 대 홍콩 전에서 북한응원단이 관중석에서 국가를 부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북한응원단으로 남한을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왼쪽 첫번째)가 지난 2005년 9월 5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환송인파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참가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오른쪽 첫번째) 등 북한 청년학생협력단원이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시민환영식에 참석한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림 3 2004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응원단이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돌아가는 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이 비에 젖은 것을 보고 또 한차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한국일보 자료사진
부산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북한선수단을 응원하러 만경봉호를 타고 28일 부산 다대포항에 도착한 북한 응원단/한국일보 자료사진
색 반원형 응원도구2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독일과의 경기응원을 나온 북한 응원단이 반원형 3색 응원도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림 9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북한응원단 환송식에 참석한 시민과 응원단원들이 아쉬움을 나누고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2002년 10월부산아시안게임 축구 북한 대 홍콩 전에서 응원을 하고 있는 북한응원단.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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